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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석열사추모사업회
96년 초에서 3월 전까지■ 연세대, 재단의 어려움 이유로 등록금 16.38 % 인상연세대학교는 “연세우유 파동으로 재단의 재정상태가 현저하게 악화된 현재 상황에서, 대학원 중점대학 설립 대응자금과 소급 퇴직금 지급에 따른 지출액을 재단전입금만으로 부담하기는 어려운 현실”이라며 “재학생 평균 16.38 %의 등록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등록금 인상 방침을 밝혔다.■ 1월 18일 연세대·고려대 총학생회 성명서 발표 고려대와 연세대 총학생회는 사립대 등록금 인상반대와 정부의 교육재정 확보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5·31 교육개혁 등 정부의 교육정책은 교육의 세계화와 대학의 경쟁력 제고에만 치우쳐 이에 따른 재정부담을 큰 폭의 등록금 인상을 통해 학생 및 학부모에게 전가하려 하고 있다”고 ..
노수석 열사를 죽음으로 이르게 한 1996년 3월 29일 집회의 요구사항은 '대선자금 공개'와 '교육재정확보'였다. 어떻게 이 두 가지 요구사항이 1996년 봄, 개강과 함께 전체 학생운동 진영의 핵심 투쟁 사안이 되었는지를 정리해본다. ■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자금 공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대선자금 문제는 1995년 하반기 정국을 달구었던 5․18 학살책임자 처벌 투쟁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5․18 책임자 사법 처리 공소시효 만료가 다가오자 이에 대한 법리논쟁이 큰 사회적 이슈로 부각됐다. 게다가 1995년 7월 18일 검찰에서 5․18 피고소, 고발인 58명에 대한 '공소권 없음' 결정이 발표되자 학살자 처벌에 대한 온 국민의 분노가 촉발되었다. 7월 31일 고려대 교수 131명의 '5․18 특별법 제..
※2015년 11월 26일 [민중의소리]에 기고된 칼럼입니다.※기사원문: http://www.vop.co.kr/A00000963364.html - 2015.11.26.[기고] YS는 대학생 노수석의 죽음을 기억할까오래된 정객(政客)의 죽음 앞에 부쳐노수석열사추모사업회 권현준 부회장 김영삼 전 대통령이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 앞에 나약한 한 인간으로, 병마와 싸우다 죽음을 맞이한 그에게 우선 애도를 표한다. 그리고 한 생명의 죽음 앞에서 벌어지는, 정략적 이해관계 속에 서로 자신이 고인의 정치적 적통임을 자처하고 나서는 해프닝을 보게 된다. 정치 지도자가 아닌 마지막까지 정치의 손님인 정객(政客)으로 세상을 떠난 것에 더욱 애도를 표한다.이 글은 그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위로하..